사천의 관광 히어로 “국제적인 서커스 보러 오세요”
사천세계문화콘텐츠공연기획
경지협 대표단에 공연 선봬
의령신문 기자 / 2024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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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관광 히어로 ‘국제적인 서커스 구경 오세요’.”

70∼80년대 농어촌지역의 유일한 공연문화로 인식됐던 서커스 공연이 국내에서 사라진 게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귀한 공연은 이제 국내인의 공연보다는 외국의 유명 서커스단원들을 동원한 공연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 사천에서 관광의 핵심도시이자 서커스의 고장으로도 이름을 더 높이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는 아트 서커스의 진수를 보여줄 ‘서커스 상설공연장’이 지난 2018년 문을 연 이후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의 효자로 불리는 ‘사천세계문화콘텐츠공연기획’은 올해 카자흐스탄과 몽골리아 합동공연단을 초청해 13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년 세계 16개국을 방문하며 서커스 공연을 펼치는, 유명 단원들을 번갈아가며 초청해 사천관광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사천세계문화콘텐츠공연기획(단장 유재희)은 지난 4월 8일 경남지역신문협의회(경지협) 대표단을 초청해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브리핑을 가졌다. 또 경남지역 18개 시·군 언론사 대표들의 경남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각종 축제 등에 서커스단의 공연을 기획하는 등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재희 단장은 “사천지역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이라는 국가적인 미래산업의 중심축에 있으며 경남지역 관광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광인프라 구축이 아주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커스 공연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지협 최경인 회장(주간함양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농어촌지역의 추억이 서린 서커스단의 공연을 감명 깊게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경남지역에서 이런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에 큰 의미가 되고 있으며 각 지자체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역 언론이 적극 나서 서커스 공연문화 활성화에 나서 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연은 특별 초청된 카자흐스탄과 몽골리아 합동공연단의 70분간의 공연으로 13미터 높이의 공중 나르기와 유럽풍의 천에 온몸을 맡기는 실크천 쇼 등 관람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실크천에 몸을 맡긴 가녀린 여성의 파워풀한 공중 곡예에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주인공은 5살 때부터 서커스 공연을 시작한데다 25년 경력에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에 관객들은 끝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 사회자는 이어 서커스 공연에 대한 편견들이 더러 있다며 “어린 선수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들이 있는데 세계 16개국 공연을 다니는 서커스단원들의 경우 각국에서 공히 인정하는 내로라는 선수들이며 예술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통해 사회자는 공연에 나서는 서커스단원들은 세계 각국에서도 유명할 뿐 아니라 전문적인 예술분야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만큼 우려의 시각보다는 박수를 보내 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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