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굴산모임 부부 가을나들이
지리산 뱀사골·남원 광한루·함양 상림숲
등지 돌며 힐링, 남원시 풍천장어구이
의령 초가산장 한우구이로 맛집 기행도
의령신문 기자 / 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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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굴산모임(회장 남기호.사진 좌)은 지난 11월 5일 부부동반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부부동반 21명이 참가한 이번 나들이의 첫째 목적은 지리산 최고의 단풍길로 알려진 뱀사골∼정령치휴게소(1천172m)∼전북 남원 춘향골∼함양 상림숲을 순방하면서 회원 상호 간의 정신적 힐링과 함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을 통한 화합과 단합이었다.

이 같은 순방길에서 오랫동안 정든 회원들과 함께 소문난 맛집에 들러서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의미의 이른바 ‘소확행(小確幸)’이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동래역 3번 출구 앞에서 새부산관광 전세버스로 출발한 회원들은 9시 30분에서 10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지리산 최고의 단풍길로 알려진 전북 산내면 뱀사골∼달궁계곡∼정령치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만추의 이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점심식사를 위해 남원시내로 들어왔다.

남원시내 민물장어구이로 유명한 맛집인 참숯풍천장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남기호 회장은 이곳에서의 점심값을 사비로 지불하고, 또 남원의 명품인 목기 다과상 13개를 구입해 부부동반의 열셋 가정에게 선사했다.

오후 여정은 남원 춘향골의 광한루를 거쳐서 1천100여년 전 신라시대 때 함양 태수 최치원이 치수를 목적으로 인공 조성한 경남 함양군의 상림 숲을 방문했다. 소나무, 갈참나무 등 120여 종의 식물과 나무들이 연출하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과 낙엽들의 향연을 관람하며 도심에서 찌든 심신을 힐링했다.

회원들은 귀갓길에 저녁식사를 의령 가례면 소재의 의령 한우전문점인 초가산장에서 맛있는 소고기불고기로 찐한 고향의 맛과 이날 여정을 함께한 회원 상호간의 선한 우의를 느꼈다. 정우용 원로는 “고향사랑, 회원사랑”을 강조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

이 저녁식비를 스폰서 한 하종수 원로는 “이번 여행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잘 계획한 남기호 회장과 김동균 총무 등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며 “부산 자굴산모임은 전국 최초로 1970년 5월 창립하여 반세기를 훌쩍 넘긴 빛나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늘 집행부를 중심으로 화합과 답합된 모습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적극 노력과 협조가 필요합니다.”고 강조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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