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면 출신의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한국해양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영득
국내 최초 고압공기압축기 순수 국산화
수소연료전지 기술선도, 일자리 창출
장학금 기부 등 사회공헌 모범 기업인
의령신문 기자 / 2023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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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 출신인 범한그룹 정영식(사진 앞줄 가운데) 회장이 지난 3일 모교인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영득했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과 가족 및 대.내외 주요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박용기계공학과(80학번·현 기계에너지시스템공학부) 출신으로 1990년 고압압축기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범한산업㈜을 설립, 그 동안 조선기자재 및 수소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측의 공적조서에 의하면 정영식 회장의 공적은 다음과 같이 평가 받고 있다.

첫째, 대한민국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기후위기 극복.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조기에 사업 진출하여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 특히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범한퓨얼셀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수소연료전지 잠수함 건조기술을 독일 지멘스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이 기술은 2019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회사는 2022년 6월 한국증권거래소(코스닥)에 상장되었다. 현재 지주사인 범한산업과 범한퓨얼셀, 범한메카텍 등 국내 5개 계열사와 해외법인 2개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 1조 원의 기업군으로 성장했다.

둘째,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인.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산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경남지역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장애인 등의 후원과 장학금 기부, 메세나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계 지원,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출범시켜 스포츠 영재발굴 등에 노력하여 나눔과 후학양성에도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셋째, 모교 발전에 기여. 한국해양대학교 1980학번 36기(박용기계공학과)로 졸업하고 현재 범한그룹 회장으로서 총동창회 부회장과 공과대학 총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 발전에 기여하였음. 세게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의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지속적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 왔으며, 글로벌 해양리더 인재육성을 위하여 기업체 현장실습교육 및 산학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해양대 발전에 기여해 왔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2023학년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님의 공적을 기리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지게 돼 영광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해대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정영식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정영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학 졸업 후 서른에 창업하여 33년이 지난 오늘날 기업가로서 적지 않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만 기업 경영을 하면서 오로지 이윤 창출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이 품었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하고, 인류와 국가에 기여하는 좋은 기술을 만드는 공학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가로서 부족하지만 노력해 왔습니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을 높이 평가받아 오늘 모교에서 과분한 영광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은 제가 걸어온 삶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이정표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해양대 출신으로서 모교의 명예와 모교 발전에 더욱 기여하라는 명령까지 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받은 명예박사의 영예는 저의 공이라기보다는 평생 동안 숱한 고난을 함께 이겨내고 저를 그림자처럼 뒷바라지한 저의 아내 김문주와 사랑하는 가족, 형제에게 돌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식 회장의 명예 박사학위 영득의 소식을 전해들은 고향 의령군 부림면의 초계정씨신반문중에서는 정영조 고문과 정원식 회장과 정우진 정광진 자문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중지를 모아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문중을 빛낸 자랑스러운 경사로 널리 알리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자료제공=범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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