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의령군향우회 가을비 속 고향에서 나눈 따뜻한 하루
자굴산산악회 주관 향우가족 동반 대동단결 산행대회
의령서 명소 탐방·공연·명랑운동회로 화합 다져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SNS 공유
고향은 떠나온 곳이면서도 언제든 마음 놓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의령 향우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아 지난날의 무탈함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평안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재부의령군향우회(회장 조규성)는 지난 10월 25일 의령에서 ‘제1회 향우가족 동반 대동단결 산행대회’를 개최했다.
자굴산산악회(회장 오일섭)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읍면 향우회와 산하단체 회원, 가족들이 함께 고향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만나고, 향우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온종일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향우들은 정겨운 고향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도 쉬어가고 복도 쌓이는 곳, 의령 자굴산!’을 내건 이날 여정은 오전 8시 부산 서면역에서 시작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의 환송을 받으며 새부산관광버스(대표 정판덕) 8대에 나눠 타고 출발한 350여 향우들은 오전 9시 30분께 의령 정암에 도착 고향 나들이의 첫 일정을 함께했다.
정암 솥바위 일원에서는 사진 콘테스트를 위한 촬영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팔찌 나누기가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향우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어 오태완 의령군수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듣고 기념촬영을 하며 고향을 찾은 기쁨을 나눴다.
다음 목적지는 뷔페 식사가 준비된 정곡면 공설운동장이었다. 한자리에 둘러앉은 향우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건배를 하며 서로의 건강과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들이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누는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한 만남의 장이 됐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정곡면 고 이병철 회장 생가를 방문했다. 향우들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삶과 업적을 돌아보며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과 함께한 고향 탐방은 고향의 역사와 인물을 한층 가까이 만나는 시간이 됐다.
이어 의령읍 리치아트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한 향우들은 지난 10월 3일 김제에서 열린 제28회 지평선 전국 농악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의령집돌금 농악단의 공연을 감상하고 명랑운동회를 즐겼다. 신발을 과녁 안에 넣는 경기와 제기차기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놀이가 펼쳐지면서 행사장에는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다. 서로를 격려하고 작은 실수에도 함께 웃으며 향우와 가족들은 한층 가까워졌다.
풍성한 경품도 즐거움을 더했다. 부산 단골병원이 제공한 MRI 촬영권은 정정호 고문에게, 건강검진권은 한국 사이클 역사의 산증인이자 자굴산산악회 초대 회장인 권중현 향우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경품이 향우들에게 고루 전달돼 나들이의 기쁨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조규성 회장이 1천만 원을 협찬하고 읍면 향우회와 산하단체가 후원에 동참했다. 단골병원은 간이방석과 경품을 대선주조도 소주 200병 협찬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행사를 준비한 임원과 집행부의 정성이 더해져 빗속의 고향 방문은 넉넉하고 따뜻한 화합의 자리가 됐다.
하루 일정을 마친 향우들은 고향에서 쌓은 추억을 안고 부산으로 향했다. 맑은 가을 하늘 대신 비를 만났지만, 함께 나눈 웃음과 정은 오래 간직할 선물이 됐다. 가을비 속에서 보낸 이 날의 하루는 어디에 살든 ‘의령’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향우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조규성 회장과 집행부는 행사 다음 날 감사 인사를 통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고 서로 배려해 주신 덕분에 모든 일정을 안전하고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한 향우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재수 부산시장과 오태완 의령군수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빗속에서 서로 우산을 나누고 손을 잡아주던 모습이 대동단결의 참뜻이었다. 이번 첫걸음이 해마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통이 되기를 바라며 향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재훈 기자
ⓒ 의령신문(조규성 회장 인사)
ⓒ 의령신문 (의령 집돌금농악단 공연후 기념촬영)

ⓒ 의령신문(오일섭 산악회장 건배사)
ⓒ 의령신문(명랑운동회 제기차기게임)
이시간 이슈
카테고리별 인기기사
종합 인물 오피니언 향우
1  윤병열 의령군의원, “백산 안희제 독립정신 계승” 강조
2  6·3지방선거 의령군수 후보 윤곽
3  오태완 무소속 의령군수 후보, 충혼탑·충익사 참배로 공식 선거일정 시작
4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총집중 유세 성황… “압도적 지지로 의령 변화 완성”
5  “의령형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 원 지급”
6  ‘나’선거구 무소속 손우기
7  지역 균형발전 대응 특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적극 촉구
최신기사
의령향교, 어르신 모시고 기로연 개최
의령향교, 어르신 모시고 기로연 개최 헌주·큰절로 건강과 장수 기원 공연 곁들여 경로효친 의미 되새겨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의령 청소년 ‘의령지킴이’, 경남119 홍보영상 경연 ‘우수상’ 수상
의령 청소년 ‘의령지킴이’, 경남119 홍보영상 경연 ‘우수상’ 수상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참가팀, 도지사상 수상 참신한 기획·재치 있는 연출…군민 소방안전교육에 활용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재부의령군향우회 가을비 속 고향에서 나눈 따뜻한 하루
재부의령군향우회 가을비 속 고향에서 나눈 따뜻한 하루 자굴산산악회 주관 향우가족 동반 대동단결 산행대회 의령서 명소 탐방·공연·명랑운동회로 화합 다져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의령 의병박물관 새 단장…‘보는 전시’에서 ‘체험하는 역사’로
의령 의병박물관 새 단장…‘보는 전시’에서 ‘체험하는 역사’로 20억 원 투입해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27일 재개관 기념식 역대 최다 27만 명 방문·이건희 컬렉션 전시 이어 체험 콘텐츠 확충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의령군의회,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에 힘 보태
의령군의회,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에 힘 보태 전국 지방의회의원대회 참석,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한목소리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10월 28일
포토뉴스 특별판 신문보기 동영상뉴스
인터넷방송 사회·경제 기고
사설 종합 지방자치
향우2/문화 전체 향우 문화·교육
향우1/문화 인물 오피니언
인터뷰 인물뉴스 기획
PC버전
상호 : 의령신문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 urnews21@hanmail.net
Tel :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