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메카텍, 본격 IPO(기업공개) 행보 나선다
1천 600억 원 프리 IPO 완수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1조 5천억 원 기업가치 추진
의령신문 기자 / 2026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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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면 출신 정영식 회장의 범한그룹의 핵심 계열사(자회사)인 범한메카텍(대표 김성수)이 1,60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며 이번 프리IPO가 최종 종결됐다. 회사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막판까지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을 만큼,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64년 설립된 범한메카텍은 두산그룹을 거쳐 2022년 범한그룹에 편입된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2,761억 원이던 매출은 2024년 5,502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여기에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복합화력 발전터빈,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등 에너지 전환의 핵심 신사업들을 잇달아 장착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탄탄하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범한메카텍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올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일시적인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매출 1,200억 원에 200억 원 이상의 EBITDA를 달성하며 완연한 턴어라운드를 증명했다. 

이는 기존 에너지 기자재 사업의 호황뿐만 아니라, 베트남 자회사인 BVHI의 HRSG 사업의 성장에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BVHI의 경우 HRGS 분야의 글로벌 1위인 GE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본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반기 수주금액이 4,0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범한메카텍이 수년간 공들여 온 신사업들이 본격 가시화될 경우, 상장 시 기업가치가 1조 5,000억 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SMR 분야에서는 글로벌 원전 기자재 선도기업과 오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온 덕분에, 급성장하는 글로벌 SMR 기자재 시장을 선점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높다.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대형원전 및 복합화력 기자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과 수주 협의를 활발히 이어가며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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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프리IPO로 시장의 높은 신뢰를 입증한 범한메카텍은 탄탄한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 공모 시장에서 주요 IPO 후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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