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 29일 2025년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지난 6월 20일 의령군체육회, 의령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전 경기로 농구가 지난 15일, 족구가 22일 개최됐다. 1일차 경기는 28일 게이트볼 등 12종목이, 2일차 경기는 29일 육상 등 3종목이 의령공설운동장, 의령테니스장 등지에서 각각 벌어진다. 17개 종목 1천8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오전 9시 의령 서동 전천후 게이트볼 장에서 열린다.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 오후 2시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일기예보로 28일 낮 최고 기온 32도, 29일 낮 최고 기온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불볕 무더위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 가을 좋은 절기를 놔두고 이처럼 장마, 불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이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 일정으로 잡혀 진행된다.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에서 열린 제 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 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촘촘한 체육행사 일정에다 경남도의 보조금 조기 집행 압박 등으로 지난 4월 4일 의령군의회를 통과한 제 1회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되면서 2025년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 일정이 이렇게 조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 예산이 1억 2천만 원, 4천만 원이 각각 확보됐다. 모두 2025년 본예산이 아니라 제 1회 추경으로 확보됐다. 지난 2024년에는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1억 510만 원이 본예산으로,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 3천504만 2천 원의 예산이 지난 2024년 8월 8일 제 2회 추경으로 각각 확보되는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24년 의령군생활체육대축전은 끝내 개최되지 못했다. <2024년 9월 12일 의령신문 제647호 3면 보도> 유종철 기자